나이키 줌X베이퍼플라이 구매 BY 홍백이 (이천 롯데아울렛 나이키) / 내 신발자랑 타임

안녕하세요 홍백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작년에 이천 롯데아울렛 나이키에서 구매한 나이키 줌X베이퍼 플라이 러닝화를 소개 해보려합니다.
나이키의 모든 과학 기술이 집약된 현존 최고의 러닝화라고 봐도 무방한 베이퍼플라이
러닝을 잘 하는 러너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든 러너들이 탐내는 베이퍼 플라이를 저또한 한번 신어보고 싶었죠.
더 저렴한 줌플라이3를 신었을때도 처음 느껴보는 쿠셔닝에 매우 감탄했었는데
최상급 러닝화인 베이퍼 플라이는 어떨지 항상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기량이 뛰어났다면 바로 구매했겠지만
그냥 펀런을 즐기는 러너라 고민했던거지요.
그런데 이천 롯데 아울렛에서 선착순 90족을 한정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재빨리 달려갔습니다.
오전 오픈시간에 맞추어 줄을 섰고 운좋게도 제 사이즈를 겟 했습니다.
할인가 18만 몇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거의 10만원이나 싸게 구매한것이니 아주 좋은 조건으로 구매했다 생각합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베이퍼플라이 신어보겠어요 ㅋㅋ
그럼 무튼 이천 롯데아울렛에서 득템한 베이퍼 플라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크...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온 베이퍼 플라이!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제눈에만요 ㅋㅋ
그런데 사실 이 색상은 원래 별로 원치 않는 색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게되는 마법!
일단 싸니까 모든게 다 용서가 됐습니다.
괜히 이뻐보이기까지 ㅋㅋㅋ

박스에 줌X라고 딱 써있네요.

당연히 나이키 코리아 정발 정품이구요
사이즈는 기존 줌플라이3와 같은 285로 했습니다.
다만 줌플라이3보단 타이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발볼때문에 85할까 90할까 고민했지만
85로 하니 딱 좋았고 좀 타이트하지만
이는 줌플라이3와 비슷하게 좀 더 신다보면 제 발에 발 맞게 늘어나지않을까 싶었습니다.

베이퍼위브가 생각보다 잘 늘어나더라구요.

 이건 베이퍼플라이를 신기 전 트랙에서 뛸 때 신으려고 구매한 미즈노 웨이브 엔페러 제팬 3 입니다.
미즈노 할인할때 매우 저렴하게 8만원도 안주고 산 것 같은데 제가 뚱뚱하다보니 잘 안신게되더라구요.
기존에 좋아하던 러닝화는 당연 미즈노였고
그중 웨이브 라이더 모델을 버전별로 꾸준히 신어왔는데 최근들어 쿠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나이키쪽으로 많이 기운 것 같습니다.

엠페러도 사실 주력으로 신기보다는 그냥 저렴해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된 느낌이라서 실착은 그렇게 많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살찌기 전이라면 자주 신었겠지만 요즘은 무릎을 생각해서라도 쿠션이 좋은 나이키 러닝화들을 신게되더라구요.
물론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땐 고민하지않고 엠페러를 신을생각입니다.
엠페러 특유의 반발력, 그리고 얇은 미드솔과 아웃솔에서 오는 안정감, 접지력 등
제가 신고 단거리 달리기엔 정말 좋더라구요.

베이퍼 플라이 실착을 해봤습니다.
나이키 줌X베이퍼 플라이의 첫 착용감은
나이키 줌플라이3를 신었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줌플라이3를 처음 신고 트랙을 돌던날
PR갱신을 했는데
베이퍼플라이로 다시 PR을 갱신할 것 만 같은 기분!

발에서 느껴지는 푹신푹신하면서도 통통튕겨주는 반발력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속도도 더 올라가는 느낌이고
몸이 앞보다 위로 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뛰어난 신발인거겠죠...

풀코스 월드레코즈 보유자 엘리우드 킵초게가 신는 신발이니!

물론 킵초게는 이번에 알파 플라이를 신기시작했지만

여전히 베이퍼 플라이는 나이키의 최상급 러닝화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알파 플라이를 한번 신어보고싶긴한데 에어 내구성에 의심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나이키 에어맥스 신발들을 많이 갖고있지만
대부분 어느정도 신다보면 에어가 터지거나 그러더라구요

물론 제가 험하게 신고 그래서 그럴수도있지만
러닝처럼 신발의 피로도가 올라가는 운동에서 저처럼 뚱뚱한 사람들이 착용하여도 에어가 잘 버텨줄지 의문입니다.

무튼 요즘은 베이퍼 플라이는 박스에 넣어서 잘 보관중입니다.
겨울이라 런을 많이 하지 않기도하고
평상시 연습때는 기존에 신던 줌플라이3를 계속해서 신고있거든요.

대회가 있으면 베이퍼 플라이를 신고서 10km PR 갱신을 해보고싶은데 우한폐렴때문에 마라톤 대회는 거의 초토화 상태이다보니 보관만 하는 신세가 되었네요.

무튼 가성비 좋게 18만원 가량에 구매한 나이키 줌X베이퍼 플라이 소개를 마칩니다.